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보수 '통합신당' 준비위 발족…"20일 전에 신당 출범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7:06

한국·새보수·전진당 등 모두 참여
5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키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보수 진영의 통합신당 창당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 보수 정당들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오는 20일 전까지 신당을 창당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혁신통합취진위원회(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준위 출범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지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면서 "통준위는 통합신당을 가능한 빨리 출범하기 위해 압축적으로 논의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기표 국민의 소리 창당 준비위원장(앞줄 왼쪽부터),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 4.0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대표,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1.31 kilroy023@newspim.com

그는 "2월 20일 전에 통합신당을 출범시킨다는 혁통위 일정에 따라 통준위는 당명을 비롯해 신당 출범에 따른 제반사항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준위에는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 국민의소리당 등 정당과 더불어 600개 이상의 중도·보수 시민단체들이 참여한다. 개인으로는 과거 안철수계로 불렸던 문병호·김영환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도 함께한다.

통준위는 5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을 비롯해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정병국 새보수당 의원(내정), 이언주 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의소리 창당준비위원장 등이다.

박 위원장은 "공동위원장 체제를 하기로 한 것은 통합의 의미와 정신을 살리고 유일한 범중도보수 세력의 정당임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준위는 앞으로 신당명을 비롯해 4·15 총선에서의 공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박형준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31 kilroy023@newspim.com

박형준 위원장은 "한국당 등에서 새로운 당명에 대한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혁통위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통준위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든지 논의를 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과 관련해서도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합신당에 맞게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면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공천심사 기준을 크게 흐트러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양당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준비위 활동이 그렇게 긴 시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주를 넘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당간 통합수임기구 구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맞는 말"이라며 "만약 두 당이 신설합당을 한다고 하면 우리가 준비위에서 의논한 사항을 최종적으로는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수임기구에서 같이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는 법적인 절차상의 문제"라며 "모든 논의, 기본적인 정치적 합의와 결정은 준비위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