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여행과 교역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에서 "모든 나라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런 전략 때문에 중국 밖에서 (확진 환자의) 수는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달 30일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국제적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를 취할 이유가 없다. 모든 국가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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