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 목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광주서 시도당 창당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신당'(가칭)의 기본 골격을 짤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 변호사가 선임됐다.
또한 이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광주에서 시·도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안철수 신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창당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2.02 leehs@newspim.com |
안철수 신당은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를 공동 임명했다. 이 의원은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며,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라는 게 신당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과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철수 신당은 이번 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광주에서 시·도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김삼화 의원, 이동섭 의원, 최원식 전 의원. 신용현 의원, 김수민 의원, 김중로 의원, 권은희 의원이 각각 시·도당 창당 책임자로 선정됐다.
안철수 신당은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총 6개 분야 비전 컨텐츠를 준비 중이다.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기획'은 김삼화 의원, '사법정의 추진기획'은 권은희 의원, '공정사회 추진기획'은 이동섭 의원, '일하는 정치' 추진 기획은 이태규 의원, '미래산업 전략 추진기획'은 신용현 의원, '신당 CI등 홍보캠페인 추진기획'은 김수민 의원이 맡는다.
비전 컨텐츠를 준비하는 의원들은 한 주제씩 책임 기획을 맡아 안철수 대표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안철수 신당 측은 "기존 정당과 구분되는 실용적 중도정당을 목표로 작은 정당, 공유 정당, 혁신 정당을 3대 기조로 삼는다"며 "네트워크 정당, 모바일플랫폼 정당, 커리어크라시 정당, 이슈크라시 정당, 블록체인 정당을 추진해 국민과 함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유능한 야당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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