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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로 2월 첫 휴일 전국 주요 도심-관광 유원지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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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감염예방-지역사회 확산에 촉각...마스크 일상화-외출 자제
전통시장 등 방문객 뚝 끊기고 개학 특수 실종...지자체 방역 '총력'

[전국종합=뉴스핌] 2월들어 첫 휴일인 2일 전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로 평소 나들이 인파가 몰리던 주요 도심과 관광 유원지 등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는 등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면서 나들이를 자제하고, 지자체는 유증상자나 확진자 발생지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서는 등 불안과 우려 속에서 휴일을 보냈다.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2일 오후 한산한 수원 광교호수공원 모습. 2020.02.02 hm0712@newspim.com

◆수원 광교호수공원-광명 전통시장 적막감

경기도 수원시의 대표 나들이 장소인 광교호수공원은 적막감마저 감돌 정도로 한산했다. 광교호수공원에서 신대저수지로 이어지는 벤치 구간은 오가는 시민이 거의 없었다. 이날 수원시에서 15번째 확진환자가 발생, 시민들의 외출이 얼어붙었다.

호수공원 주변 카페와 편의점 앞 노상테이블에도 앉아 있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이따금씩 지나가는 시민들 10명 중 7~8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마스크와 장갑을 낀 40대 부부는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듯 조킹코스 가장자리로 걸었다.

전국 7대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광명시장 분위기는 침울했다. 광명전통시장은 점포만 400개가 넘고 광명사거리역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이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가득했으나 이날은 평상시 주말과 너무나 달리 한산했다.

점심시간부터 손님들로 북적이던 광명사거리 먹자골목은 마치 재개발로 철거예정인 골목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람소리만 요란했다.

경기도는 92곳인 선별 진료 의료기관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장소에 대한 소독과 접촉자에 대한 일대일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31일부터 도내 마스크 판매·제조업체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을 하고 마스크의 가격표시 의무 이행여부 단속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광명시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상권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여파로 한산했다. 2020.02.02 1141world@newspim.com

◆인천종합어시장·마니산 방문객 급감...인천대공원 예년수준 유지

싱싱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은 방문객이 급격히 줄었다. 불경기인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로 번지면서 평소의 60%가량 방문객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말에는 보통 5000여대의 차량이 들어오는데, 오늘(2일)은 1000여대에 불과한 실정이다"며 "가뜩이나 불경기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 마니산에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870명이 방문했다. 이는 평소 주말에 비해 약 20%정도 감소한 규모다. 마니산 매표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는 조짐이 보이면서 등산객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인천대공원의 방문객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평일에는 1만1000여명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1만3000~1만4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은 밀폐된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광명시 광명전통시장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다. 2020.02.02 1141world@newspim.com

◆강릉시 12번째 확진자 방문에 비상...화천 산천어축제 예전보다 한산

강릉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시내를 방문해 식당, 편의점 등에 들렀다는 정부의 발표에 비상이 걸렸다. 12번째 중국인 확진자(48)는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환자는 강릉역, 식당, 편의점 등에 들러 현재까지 접촉자가 138명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가 다녀간 강릉역 등 공공장소에 대해 소독을 마친 상태"라며 "환자가 숙소로 묵었던 썬크루즈리조트는 스스로 오늘부터 휴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 날씨에 개막을 두 차례 연기했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2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축제장은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2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시내버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강릉시는 마을버스 및 좌석버스를 포함한 시내버스 131대에 대해 방역작업을 마쳤다.[사진=강릉시]2020.02.02 grsoon815@newspim.com

◆울진 덕구온천단지 관광객 줄어...경주는 예전과 유사

경북 울진의 대표적 겨울 관광명소인 덕구온천단지도 2월 첫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예전 같으면 경향 각지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덕구온천관광호텔을 찾은 차량들로 만원이던 1주차장과 2, 3주차장이 텅 비었다.

덕구온천 대중온천장의 경우 1일 2000여명 이상이던 온천객들이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1000~1200명 선으로 크게 줄었다. 겨울산행지로 이름난 '덕구온천 원탕'과 '응봉산'의 산행객들도 평소에 비해 60~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손님들이 크게 감소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온천단지 체류객들의 예약 취소율도 평소와는 달리 60~7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국제적 관광지인 경주시의 경우 2월 첫 주말 풍경은 예전과 유사한 분위기를 보였다. 엑스포공원이나 황리단길 등 경주시내 관광명소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활기찬 분위기였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31일자로 방역반 중심 방역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동국대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에 음압병실 7개소를 운영하고 38개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우한시 방문력을 확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북 울진의 덕구온천단지 주차장.[사진=남효선 기자]

◆ 대전·청주 대형마트·백화점·관광지 방문객 감소 속 시민들 외출 자제

우한교민 173명이 입소한 충북 진천의 충북혁신도시 인재개발원 주변은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했다.

청주지역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경우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와 미세먼지가 많아 평소 휴일보다 손님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반응이다. 매장의 종업원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했고, 손님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휴일인 2일 시민들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TV를 지켜보며 코로나 바이러스 뉴스를 청취하는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 출입을 삼가했다.

진천군은 우한 교민 입소에 맞춰 인재개발원 정문에 차량용 소독 설비를 갖추고 각 건물 입구에 대인 소독기를 운영했다.

인재개발원 정문에는 전날 설치한 U자형 자동 소독 설비가 진·출입 차량을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진천군 직원 3명이 24시간 상주하며 자동 소독 설비를 통과한 차량을 2차로 소독을 벌였고, 인재개발원 정문에 대인 소독기를 신규 설치했다.

대전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설 이후 예약이 되었던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업종을 가릴 것도 없을 정도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반응이다.

대전 오월드는 방문객이 예년수준 아래로 유지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800명, 주말에는 3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충북도는 2일 재난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일일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충북도]

◆ 수도권 이외지역 첫 확진환자 발생지 전북...대형마트 휴점-공연취소

전북은 수도권 이외에서 유일하게 8번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다중집합장소는 물론 혼자 걷거나 운전하는 경우도 마스크 착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지역은 접촉자에 대한 능동감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언론 속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형마트가 휴점하고 공연취소가 잇따르자 거리는 매우 한산한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역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기현(국립중앙의료원장), 이종구(前 질병관리본부장),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엄중식(가천대 감염내과), 최보율(한양대 예방의학), 김홍빈(서울대 내과)씨가 참석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20.02.02.photo@newspim.com

◆ "아직은 청정지역"..부산·경남·광주·전남은 긴장속 차분한 일상

부산과 경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했지만 종합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열화상 카메라까지 등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개학을 하루 앞둔 부산 중구 남포동과 부산진구 서면 등 주요 번화가에서는 주말을 맞아 평소 영화를 보러오거나 학용품 및 옷 등을 구입하기 위한 발길이 예년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시민들은 감염을 의식해 마스크를 낀 채 용무만 보고 서둘러 귀가해 개학 특수를 노린 다중집합시설과 시내 식당가에서는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주·전남은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터미널에서 간간히 보일 뿐 길거리에서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비교적 차분한 상태로 휴일을 보냈으며 대형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순철 이백수 남경문 지영봉 박상연 홍재경 노호근 오영균 남효선 기자)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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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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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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