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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간신히 반등...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vs 中통제 기대 뒤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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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각국의 여행경고와 중국 탈출, 공장 생산 중단,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의 통제 능력에 희망을 걸고 있는 가운데 31일 세계 증시가 유럽장부터 간신히 반등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전날 급등세에서 보합 수준으로 만회했다.

유럽증시는 앞서 일본증시 반등에 힘입어 0.3%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 흐름은 제한적이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 반등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2.6% 하락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4% 하락했다. 이 지수는 1년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2.3% 급락하며 6개월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 내렸으며 2주 동안 9% 빠졌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6% 하락하며 15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간밤 0.5% 반등했던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유럽장 들어 다시 반락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인사이트인베스트먼츠의 외환솔루션 책임자인 프란체스카 포르나사리는 "신종 코로나가 시장에서 다른 모든 재료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확장세를 가리켰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에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반영되지 않은 데다 중국 춘제 연휴가 일부의 경우 최대 내달 10일까지로 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제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악시코의 아시아태평양 마켓 전략가인 스티븐 인스는 "이제 시장의 리스크 경고등이 깜빡거리는 수준에서 선명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JP모간은 1분기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하향 조정하며, "과거 유행병 패턴으로 보아 신종 코로나도 앞으로 2~3개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1분기에 부정적 경제 여파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과거 유행병 확산 때와 마찬가지로 사태가 마무리되면 경제는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도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근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이번 주 미국 10년물과 3개월 국채 수익률 커브가 두 번이나 역전되면서 강력한 경기침체 경고음을 보냈다.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신흥국 통화를 팔고 미달러와 엔을 사들이고 있어 주요 통화들 간 환율은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이 달 초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군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에 따른 중동 긴장 고조로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1월 한 달 간 10% 가까이 하락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통제 조치들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국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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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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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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