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시장 우려…100% 이하로 맞출 수 있어"
"IMO 2020 규제 효과 3월부터 본격적 시장 반영"
[서울=뉴스핌] 이윤애 구윤모 기자 = 에쓰오일이 올해 주력인 정유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쓰오일은 31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디젤 뿐만 아니라 정유제품의 마진이 올해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수급이 작년보다 상당히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IMO(국제해사기구) 2020 시행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로 수요 성장이 신규 설비 증설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증설 물량은 약 100만 b/d정도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는 120만 b/d는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디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정유제품 수급이 개선돼 마진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월부터는 IMO 2020 규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 디젤 크랙 실적이 작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 들어서까지 좋지 않은 수준이고 1월엔 더 낮아진 상황"이라면서도 "3월부터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세계 경제도 회복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제마진 하락의 주역이었던 고유황유(HSFO)와 관련해서도 "작년 12월부터 판매를 줄이고 있고 현재는 없다"며 "올해 고유황유 판매 계획은 없고, 기존 물량은 전량 저유황유(LSFO)로 블랜딩해서 판매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년 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큰폭으로 늘어난 차입금과 부채비율에 대해서도 "차입금 비율을 100% 이하로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차입금과 부채비율이 각각 16.6%, 100.3%에서 103%, 162.2%로 증가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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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 [사진=에쓰오일] |
회사 측은 "올해 증설 물량은 약 100만 b/d정도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는 120만 b/d는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디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정유제품 수급이 개선돼 마진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월부터는 IMO 2020 규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 디젤 크랙 실적이 작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 들어서까지 좋지 않은 수준이고 1월엔 더 낮아진 상황"이라면서도 "3월부터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세계 경제도 회복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제마진 하락의 주역이었던 고유황유(HSFO)와 관련해서도 "작년 12월부터 판매를 줄이고 있고 현재는 없다"며 "올해 고유황유 판매 계획은 없고, 기존 물량은 전량 저유황유(LSFO)로 블랜딩해서 판매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년 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큰폭으로 늘어난 차입금과 부채비율에 대해서도 "차입금 비율을 100% 이하로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차입금과 부채비율이 각각 16.6%, 100.3%에서 103%, 162.2%로 증가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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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DF-5C 핵미사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03 13:41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