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동에 자리잡고 있는 '망상 해뜰책뜰 도서관'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고래화석박물관의 폐관 이래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공공건물을 새로 단장해 지역주민 문화공간으로 꾸민 '망상 해뜰책뜰 도서관'이 주말에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망상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망상 해뜰책뜰 도서관.[사진=동해시청] 2020.01.30 onemoregive@newspim.com |
카페와 세미나실, 소공연장으로 이뤄진 1층에서는 차와 퍼즐게임, 보드게임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2층 도서관은 아이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해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보드게임과 미술 체험활동, 스탬프아트, 꽃누름, 인문학 강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수유 공간 확보와 야외 놀이터 시설 보강도 계획 중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 주도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망상해뜰책뜰 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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