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81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 중에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일반안건심사 및 2020년도 주요업무 보고가 예정돼 있다.
강릉시의회 [사진=이순철 기자] |
3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배용주 의원이 2025년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World Congress) 세계총회 유치 결의문을 낭독했다.
ITS 세계총회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에 관한 정보교환과 기술 교류 등의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연차 총회이다.
강릉의회는 강릉 유치를 통해 한국형 ITS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올림픽 경기장 등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지역의 발전과 연관한 기술 개발 등 촉진을 위한 총회 유치 결의안으로, 이를 국회의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송할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의 2020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따른 신년인사가 이어졌다.
윤희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추진을 위해 우리의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인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관광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과 중복된 계획 통합을 통한 예산 낭비요인 사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강릉관광객유치계획의 개발과 연계관광 필요성 역설, 별도의 전담기구 설치 등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속의 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자"며 다각적인 준비를 통한 완성도 높은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최선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아러스에 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동해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과 관리"를 주문했다.
더불어 최 의장은 올해 주요업무 보고와 관련 동료 의원들에게 "꼼꼼히 살펴 잘된 부분은 크게 힘을 실어 주고 부족한 부분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과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집행부에 대해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의회와 소통하고 협조하여 계획된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강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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