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인규 나주시장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9:35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09:35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유종 박사를 초청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이해와 응용'이라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이해의 폭을 넖히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나주시는 이날 아카데미에서 올해 한전공대 설립과 연계해 전라남도와 역점 추진 중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개념과 유치 필요성, 비전 등에 대한 전 공직자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강화를 꾀했다.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유종 박사가 광속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0.01.30 yb2580@newspim.com

방사광가속기는 '짧은 파장의 방사광 빛(X-ray)을 이용해 극미세 가공, 극미세 물체의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연구장비로 알려진 제품으로 주로 이차전지, 신소재, 반도체 개발 등 에너지 산업 분야는 물론, 물리·화학·생명공학 등 기초과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수소 저장 재료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배터리 등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바이러스 DNA구조 분석에 따른 신약 개발, 신체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나노로봇용 초소형 기계부품 제작 등 거의 모든 과학 분야에 필수적인 국가 대형 연구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김유종 박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개념과 작동원리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PLS-Ⅱ)현황 △PLS-Ⅱ와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성능 비교 △국·내외 주요 동향 △사업 유치의 필요성 및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차례로 설명했다.

김 박사는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꼭 필요한 국가적 대형연구시설로 지역균형발전, 연구기관 인접성, 운영비 확보성, 인재양성 등을 고려해 최종 유치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시의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혁신도시, 한전 본사 이전, 한전공대와 버금가는 지역 발전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시민이 일치단결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인규 나주시장이 광속기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0.01.30 yb2580@newspim.com

전남도 차원의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13일 세계 최초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구축, 운영 중인 스웨덴 맥스포(MAX-IV)와의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가 유치, 운영될 시 연간 유입 이용자가 1만여명 이상, 박사급 상주인력은 500여명 이상, 국비지원 운영비는 최대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미래융복합소재연구소와 같은 신규 연구기관 및 산업체 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과학기술 위상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와 한전 본사,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를 품은 나주는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분야 신소재 개발을 위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며 "12만 시민과 전 공직자와 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 광주와 전남, 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첨단 연구 환경 조성은 국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에너지수도로 도약해가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