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헌규의 톡차이나] AI로봇 중국증시 기류 바꿨다, A주에 글로벌 자금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이후 견조한 상승 기조 유지
10년만에 상하이지수 최고치 경신
중국 A주 시가총액 최초 2경원 돌파
부동산 대신 AI첨단 업종이 강세장 견인
개인 비중 줄고 기관 외자가 시장 주도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증시가 2분기 이후 꾸준한 강세장을 연출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펑파이신문이 보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월 19일 오전 3733 포인트를 돌파하면서 2015년 8월 20일 이후 거의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지수와 창업판 지수도 2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베이징 금융가의 베이징 증건거래소 50 지수는 이날 1500포인트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초 3000포인트를 간신히 넘었던 상하이 지수는 4개월 여만에 3730포인트를 넘어섰고, 이제 4000포인트대를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펑파이 신문과 증시 분석기관에 따르면 8월 18일 기준,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A주 시가총액은 중국 증시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2경원)을 돌파했다.

주식 열기가 고조되면서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 두 시장의 18일 하루 총 거래량은 2조 7641억 위안으로 역대 세번째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2007년, 2015년 역사적 호황장과 비교해 중국 증시의 이번 상승랠리가 제도와 성장, 밸류에이션(저평가)에 의해 뒷바침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선전거래소. 사진= 뉴스핌통신사 최헌규기자. 2025.08.19 chk@newspim.com

중국증시 특성으로 볼때 2007년엔 외국인 자금이 5%이하에 머물렀고, 2015년엔 개인과 융자자금 비중이 시장의 60%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외자와 양로금(연기금) 보험 자금 등이 시장의 주도 세력을 부상했다.

또한 2007년 중국의 폭등 증시를 금융과 부동산이 주도했다면 2025년 현재 중국 증시 의 주도 산업은 반도체와 신에너지 AI 검퓨팅 제약 소비 등 첨단 과기 제조 분야로 완전히 모습을 바꿨다.

밸류에이션과 수익 측면에서 상하이 선전증시 중대형주 CSI 300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12.5배에 불과해 2007년 26배, 2015년 16.5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비금융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로 상승했다.

펑파이 신문은 이와함께 배당금 환매, 정기적인 상장 폐지, 장기 자금 유입 등 제도 개선이 A주 생태계의 성숙도를 높였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중국 A주 시장의 핵심 동력중 하나인 신용 거래도 최근 계속해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8월 11일, 신용 거래 잔액은 10년 만에 2조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안팎의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완만하게 회복됨에 따라 A주 증시가 저속 강세장을 보일 것이며 이런 전망은 글로벌 시장에서 위안화 자산의 재평가로 이어질것이라고 예측한다.

중국 경제의 회복 탄력성이 충분하고 자본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가계 저축 자금이 지속적으로 주식 시장에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A주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상승장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펑파이 신문은 전문기관을 인용, 19일 오전장 현재 3700 포인트대를 돌파한 상하이 종합지수가 올해안에 4000포인트로 다가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