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31일부터 '국민추천제'도입
글로벌 중소기업부터 시범 적용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서울 동작구 상도동 소재 A식당 단골고객 B씨는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A식당을 '백년가게 육성사업' 후보로 추천했다. 30년넘게 한 곳에서 문을 열고 있는 데다 음식맛이 깔끔해서 백년가게 육성사업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중소벤처사업부(장관 박영선)는 '백년가게 육성사업' 등 7개 지원사업에 B씨처럼 국민이 직접 적격 기업(인)을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국민추천' 매뉴 [그래픽 = 중소벤처기업부] pya8401@newspim.com |
국민추천제는 31일 글로벌 강소기업(수출중소기업)을 시작으로 2월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도소매·음식점업) △백년소공인(소규모제조업) ▲명문장수기업(중소·중견기업) ▲존경받는 기업인(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표) ▲국가대표 중소기업 BRAND K(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등 7대 지원사업에 적용된다. 희망사업자가 직접 신청하는 현행 방식도 그대로 활용한다.
7대 지원사업 적합 기업(인)을 추천하려는 국민은 중기부 홈페이지의 '국민추천' 매뉴에 접속,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추천된 기업(인)은 자격검증을 거친후 자가 신청자와 동일한 선정절차를 밝는다. 최종 선정될 경우 해당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의 지식과 경험 등을 활용해 7개 지원사업에 부합하는 기업(인)을 발굴해서 지원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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