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하위 20% 명단 깜깜이…인적쇄신도 물거품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공관위, 28일 '하위 20%' 개별 통보…지도부 나서서 '입단속'
"컷오프 사라진 마당에 하위의원 명단도 비공개…현역 프리미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태풍의 눈'으로 예측됐던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20% 명단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의 철통보안 속에 기성 의원들에 대한 인적쇄신 작업도 유야무야 마무리 된 모양새다.

민주당이 하위 20% 명단을 개별 통보한지 하루 지난 29일까지 별다른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초 '살생부'로 불리며 상당한 파장이 예고됐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14 leehs@newspim.com

당 지도부는 일단 철저한 입단속에 나섰다. 명단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까지 예고한 데다, 최근 윤호중 사무총장은 언론 취재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의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 노출을 우려해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원혜영 공천심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관련 질문에 "의미없다고 판단하면 당사자가 이의신청을 안 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즉답을 피했다. 

현재 정치권 안팎에선 하위 20% 명단을 두고 소문만 무성한 상황. 다선·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미확인 명단이 돌고 있으나 '지라시' 속 의원들 대부분은 통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수도권 중진 K, L, S 의원 등과 호남·충청권 중진 L 의원 등은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통보받은 적 없다"고 강력 반박했다.

일각에선 내부 쇄신이 결국 유야무야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총선과 달리 인위적 컷오프(공천배제)가 사라진 가운데, 평가 결과마저 극비에 붙여지면서 사실상 '현역 프리미엄'이 보장됐다는 지적이다. 

총선 출사표를 던진 한 여권 인사는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명단이) 이렇게 철저히 기밀로 붙여진다면 하위권 의원들이 굳이 자발적으로 물러날 이유가 어디에 있나. 불명예 퇴진으로 비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버틸 것"이라고 꼬집었다.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또 다른 정치 신인은 "어떤 형식으로든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철처히 기밀에 붙여져 어떻게 대처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당혹감을 표했다. 

하위 의원들은 경선 점수의 20% 감산이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 경우 최고 25% 가산점을 받는 여성·청년 등 정치 신인과 맞붙을 경우 공천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정치 신인들이 하위 현역의원 지역구를 노리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이번 총선은 쇄신 싸움인데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좌고우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컷오프 사라진 공천룰에 이미 한계가 있다"며 "물갈이의 핵심은 '컷오프'다. 정말 단호하게 '물갈이'를 하려 했다면 컷오프를 적용했어야 한다. 이번 방식이 처음부터 미온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탐대실하지 않으려면 민주당이 내부에서부터 가차없이 칼을 휘둘러야 한다. 국민들에게 한없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해찬 당대표는 앞서 노무현재단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현역의원 중 불출마하는 사람은 20명쯤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공개 불출마 선언한 의원은 총 11명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와 11년 307억원 '종신' 노시환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와 계약 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맺은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 노시환이 계약 소감을 전했다. 노시환은 23일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한화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렇게 계약을 맺게 돼 기쁘고,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왼쪽)과 박종태 한화 구단 대표. [사진 = 한화] 2026.02.23 wcn05002@newspim.com 부산수영초-경남중-경남고를 거친 그는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91경기에 나서며 1군 무대에 적응했고, 2020시즌에는 106경기를 소화하며 12홈런을 기록,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정상급 거포로 올라섰다. 2023년과 2025년 각각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2025시즌에도 32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화 구단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글스 소속으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장종훈(1991·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세 번째다. 여기에 최근 6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25년에는 전 경기 출장과 함께 1262.1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최다 수비 이닝을 기록하는 등 '철강왕'의 면모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지난 4월 20일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4.20 wcn05002@newspim.com 구단은 이러한 활약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노시환은 FA와 비FA를 통틀어 KBO리그 통산 다년계약 총액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최정이 SSG와 세 차례 FA 계약을 통해 기록한 총액 302억원이었다. 계약 규모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그는 "이제는 마냥 어린 시절이 지난 것 같다. 더 성숙해져야 하고, 많아진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라며 "한화가 매년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허용 조항도 포함됐다. 그는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구단이 허락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앞으로 11년 동안 더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어디 가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울=뉴스핌] 노시환(한화)이 지난 4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20 photo@newspim.com 이번 계약을 주도한 한화의 손혁 단장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즌 개막 전에 마무리돼 다행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노시환이기 때문"이라며 "한화 팬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레전드의 계보를 이을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샐러리캡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향후 세 차례 FA 계약을 한다고 가정하면, 지금 장기 계약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조항을 포함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의 동기부여 차원이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구단과 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2026-02-23 09:48
사진
美 동북부 눈폭풍 항공편 3800편 결항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 동부 해안을 강타한 강력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42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42분) 기준 미국 전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총 3천8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지연도 2만여편에 달한다. 특히 폭풍 경로에 놓인 뉴욕과 보스턴 공항에서는 월요일(23일) 출발편 대부분이 이미 취소된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눈 맞으며 걷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폭풍은 이날 낮부터 밤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1~2피트(약 30~60cm)의 적설이 예상되며,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눈 폭풍) 경보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보스턴을 비롯해 뉴저지·코네티컷·델라웨어·메릴랜드·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 해안 지역에 내려졌다. 뉴저지,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욕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기상청 예보센터의 기상학자 코디 스넬은 "북동부에 이 정도 규모의 노어이스터(저기압성 폭풍)와 블리자드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대형 겨울 폭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일부 지역에서 비로 시작해 기온 하강과 함께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2인치(약 5cm)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NWS는 강한 돌풍으로 '화이트아웃' 현상이 나타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고, 전력선 단선으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보스턴-프로비던스 남동부 지역에 대해서는 "잠재적으로 역사적이고 파괴적인 폭풍"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시에 블리자드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10년 사이 이 정도 규모의 겨울 폭풍은 없었다"며 23일 오후 9시부터 24일 정오까지 필수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도심 통행을 금지하는 이동 제한령을 발동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대면·원격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 시는 제설 장비를 총동원하는 한편 보행로 제설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으며, 노숙인을 쉼터와 온열센터로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2-23 08: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