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원도심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기능을 하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마을주택관리소가 늘어난다.
인천시는 올해 부평구에 6개소를 비롯해 미추홀구 2개소, 연수구· 남동구· 서구에 각 1개소 등 5개구에 11개소의 마을주택관리소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인천의 마을주택관리소는 현재 13개소에서 24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마을주택관리소 확대와 함께 운영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마을주택관리소의 설치· 운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관리소에 2명의 상시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재능기부 단체 모임인 '하우징 닥터'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와 셀프 집수리를 위한 교육 및 무상 공구 대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원 범위를 넓혀 마을환경 정비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50%씩 분담해 모두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9579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며 "마을주택관리소가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