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24개소로 늘어나, 원도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기대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원도심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기능을 하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마을주택관리소가 늘어난다.
인천시는 올해 부평구에 6개소를 비롯해 미추홀구 2개소, 연수구· 남동구· 서구에 각 1개소 등 5개구에 11개소의 마을주택관리소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2020.01.29 hjk01@newspim.com |
이렇게 되면 인천의 마을주택관리소는 현재 13개소에서 24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마을주택관리소 확대와 함께 운영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마을주택관리소의 설치· 운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관리소에 2명의 상시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재능기부 단체 모임인 '하우징 닥터'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와 셀프 집수리를 위한 교육 및 무상 공구 대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원 범위를 넓혀 마을환경 정비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50%씩 분담해 모두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9579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며 "마을주택관리소가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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