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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8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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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청원, 6일 만에 51만명 돌파
마스크 쓴 文, 국립의료원 방문…우한 폐렴 현장 점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망자와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27일 오후 8시30분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107명, 확진자는 4474명입니다. 이 중 중국 본토에서만 사망자가 발생했고, 중국 내 집계된 확진자가 4409명에 달합니다.

우한폐렴이 5월 절정에 달해 6월 이후에야 소강상태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도 나왔습니다. BBC중문망에 따르면, 량줘웨이(梁卓偉) 홍콩대학 의학원장은 27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 전염 환자가 현재 6.2일마다 두 배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 현재 우한시민 4만4000여 명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 4~5월 전염이 최고조에 달한 후 6~7월부터 소강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 원종건(27)씨가 2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씨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 올라온 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설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과 경찰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을 대비해 마스크를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1.28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상황반 구성…24시간 대응체계 /뉴스핌
청와대가 확산을 계속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일종의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관련 비서관들을 중심으로 상황반을 만들었다. 이는 국가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별개의 조직이다.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청원, 6일 만에 51만 명 돌파/뉴스핌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6일 만에 51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지난 23일 청원 시작 이후 6일 만에 51만6899명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해석된다.

美 2대뿐인 정찰기 '킁킁이' 수상한 비행···中 핵시설 이상? /중앙일보
28일 미국 군용기가 한반도 주변에서 평소와 다른 비행 양상을 보여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항공기 추적 전문 트위터 계정인 시브밀에어와 에어크래프트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의 WC-135W 콘스탄트 피닉스 1대가 오전 6시 30분(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미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 군용기는 지난 22일 동해에서 사전 비행 훈련을 벌였다.

최근 중국 다녀온 장병 150여명…국방부 "현재까지 감염자 없어" /뉴스핌
군 당국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장병 150여명을 파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된 장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휴가 등으로 중국을 방문한 장병은 150여명이었으며 이들 중 92명(장교 54명, 부사관 38명)은 감시 및 자대(소속부대) 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인원은 감시 및 관찰 기간이 지났다.

통일부 "남북 인적접촉 의한 '우한폐렴' 확산 가능성 없어" /뉴스핌
통일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을 두고 "남북 간 인적접촉에 의한 확산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중국 전역 '여행 자제' 경보 발령 /조선일보
정부가 우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외교부는 28일 "중국 전 지역에 여행 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 발원지인 후베이성에 대해선 지난 25일 발령한 여행 경보 3단계(철수 권고)가 그대로 유지된다.

北,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에 마스크 착용 요청[우한폐렴]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조치들을 잇따라 취하고 있다. 지난 22일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차단을 시작으로 검역강화와 환자 조사, 의약품 생산 확대에 나섰다. 특히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우리측 인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등 남한에서 확진자 발생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마스크 쓴 文,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우한폐렴 40분 현장 점검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28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 점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세에 있고 병원이라는 현장상황에 맞춰,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과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을 등 최소한의 수행원만 대동했다.

우한 교민 693명 "전세기 타겠다" 신청…탑승 못하는 대상은? /동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전세기 투입을 고려 중인 가운데, 693명의 교민과 유학생 등이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다. 주 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8일 전세기 탑승 신청 접수 명단을 공지했다. 총 693명이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지만 누락된 인원과 자격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인원 등을 제외하면 최종 탑승자 명단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전문] 이완구 총선 불출마…"세대교체 반드시 이뤄져야" /뉴스핌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세대교체를 위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이 전 총리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불행한 현실에 정치 도의적인 반성과 자괴감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면서 "이런 번민과 고심 속에서 정치권의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종합] "영입인재 반납" 미투 원종건, 기자회견 후 10분 만에 줄행랑 /뉴스핌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 원종건(27)씨가 2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씨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 올라온 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민주당 14번째 총선 영입인재는 '청년창업 전도사' /오마이뉴스
더불어민주당의 14번째 총선 영입인재는 만 30세의 스타트업 청년창업가였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주)미텔슈탄트 조동인 대표 영입을 밝혔다. 여섯 번째 총선 영입인재였던 홍정민 변호사 이후 두 번째 스타트업 창업가 영입으로, 당의 2호 총선 공약인 '4대 벤처강국 달성' 공약과 맞물리는 행보로 볼 수 있다.

이인영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中혐오 멈춰야" /서울신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국민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 대상이 아니며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범정부적인 차원의 총력 대응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예방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고 위험한 것은 불신과 공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황교안 등 떠밀려 이낙연과 종로대첩 이루어질 듯" /중앙일보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총선 맞대결 가능성을 전망했다. 박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저는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에 나간다고 선언하면 황 대표가 배짱 없어서 못 나올 거라 했는데 아직 황 대표가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험지로 간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한국당에서도 황 대표를 나가라고 할 것이 아닌가. 그래서 저는 종로대첩이 이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돌아온 안철수, 손학규와 정면충돌…'2차 분당' 위기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 손학규 대표가 당 지도부 교체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안 전 의원의 제안을 끝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가 탈당, 신당 창당을 불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유승민계가 탈당, 새로운보수당을 만든 데 이어 안철수계마저 이탈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이다.

친문 지지자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창당…민주당 비례정당 자처 /중앙일보
친문 지지자들이 정당 창당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가칭)' 창준위의 결성신고를 지난 23일 공고했다. 대표자는 친문성향 유튜브 채널 '깨시연TV' 진행자 이민구 씨다.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18개 정당이 연동형 비례를 탐을 내며 침 흘리며 달려드는 마당에 '문파 깨시민'(문 대통령 지지자)들도 준비는 해야 되지 않는가 해서 창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즉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을 저처한 것이다. 깨시연TV는 구독자 3500명의 소규모 유튜브다.

새보수당 "문 정권, 권력에 취해"…이성윤 지검장 고발 /서울신문
새로운보수당이 28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최근 검찰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은 권력에 취한 나머지 자신들이 영원한 권력이라 착각하며 미친 칼춤을 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보수당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소속 국회의원 8명 전원 명의의 성명을 내고 "군사정권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음모에 가득 찬 검찰 흔들기와 인사학살이 검찰개혁이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준 "혁통위 목표는 통합신당 뿐"…'보수 선거연대' 가능성 일축 /헤럴드경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위원장은 28일 "혁통위의 일관된 목표는 통합신당 뿐"이라고 밝혔다.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거 연대설'에 선을 그은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후 "얼마나 많은 분이 광범위하게 참여할지는 미지수지만, 적든 많든 자유우파를 아우르는 통합신당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강조했다.

진중권 "원종건은 조국 주니어…한국당도 닥치세요" /더팩트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과 관련해 "이 친구 제2의 조국, 조국 주니어"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28일 SNS에 "원종건의 영입철회에 반대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씨는 지난달 29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원종건 님은 언론에서 말하는 '이 남자'"라며 인재영입 2호로 발표하며 이목을 끈 인물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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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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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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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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