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적극 대응체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방역비상대책반(5개 팀)을 편성·운영하는 등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진도군 청사 [사진=진도군] |
군은 국내 네 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 전남도지사 주재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단계별 추진 대책을 수립·운영 중에 있다. 진도군에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진도한국병원과 보건소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운영 하고 방역비상대책반을 24시간 운영중에 있다.
또 직원 1인 1병·의원, 1마을 책임제를 실시하는 한편 관내 69개 주요 의료기관과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협조공문 발송과 함께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사전예방을 위한 감시체계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방문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발생 시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061-540-60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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