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남북미 외교 고위급 회담 열리나…내달 뮌헨 안보회의에 관심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15:39

최종수정 : 2020년01월27일 1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경화·폼페이오 모두 참석, 북한 개별관광 등 긴밀 논의
김선경 北 외무성 부상도 참석, 남북미 회담은 미지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 정부가 대북 개별 관광 등 북한과의 협력사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에서 한미 외교장관이 오는 2월 만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2월 14~16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장관이 지난 14일 미 샌프란시스코 양자회담 이후 한 달 만에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 개별 관광과 관련해 긴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일 워싱턴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북한 철도 및 도로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의 입장을 전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유엔의 대북제재를 무시하고 남북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한미는 논의를 계속 진행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14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후에도 "북미와 남북 대화가 같이 보완하면서 선순환의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며 "그러나 특정 시점에서는 북미가 먼저 나갈 수도, 남북이 먼저 나갈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미 외교장관이 뮌헨안보회의에서 만난다면 이같은 남북협력 사업과 대북 제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담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도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

남북미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AFP 통신은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MSC 의장 개인 명의의 초청장을 받고 회의에 참석한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미국을 향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 고위급 회동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최근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비난에 가까운 말투로 외세의존을 멈추라고 요구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달 뮌헨안보회의에서 남북미 장관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