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거래소 "코스피200 삼성전자 30%캡 적용…수시변경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5:26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6:06

"비중 줄인다면 시장영향 최소화할 것"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가 정기변경 전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에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 수시변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 캡룰은 거래소가 2018년 11월 발표하고 지난해 6월 도입했다. 코스피200 및 코스피100, 코스피50, KRX300 등의 지수에서 특정 종목의 편입비중을 상한 30%로 제한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매년 5월과 11월 마지막 매매거래일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 평균 편입비중이 30%를 초과한 종목이 대상이다. 해당 종목 비중을 6월과 12월 만기 익영업일에 30%로 줄이고, 지수 종가를 보전하기 위해 나머지 편입종목의 비중을 각각의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차등 증가시킨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연일 신기록을 기록했다. 지난 9일 5만8600원을 기록해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17일 6만1300원, 20일 6만2400원까지 올랐고, 코스피200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30%를 넘어갔다. 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캡 제도를 적용한다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수의 분산효과,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한 종목이 30% 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자본시장법 시행령에서 동일 종목 비중을 30%로 제한하고 있어 ETF운용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관련 "정기변경 이외에도 수시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다만 6월 정기변경 전에 비중을 줄일지 말지, 줄인다면 언제 줄일지 등은 미정이다. 만약 줄인다면 시장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