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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의회 "일본 정부 독도 도발은 영토침탈행위"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1:58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1:58

일 외무상 망언에 항의 성명…'영토·주권전시관' 폐쇄 촉구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도의회는 20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일본 외무상의 도발에 대해 즉각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 즉각 폐쇄와 대한민국 영토침탈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이날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에 이어 경북도의 관할지역인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펼치기 위해 도쿄 중심부에 '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 개관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전시관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사진=뉴스핌DB]

이철우 경북지사는 성명을 통해 "독도는 누대에 걸친 우리의 생활터전이자 민족의 상징이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라고 재천명하고 "일본 정부가 도쿄 중심부에서 버젓이 자국민에게 독도왜곡 교육을 자행하는 것은 한·일 간의 분쟁을 격발하는 영토침탈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 지사는 일본정부가 독도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일본정부의 집요하고 노골적인 영토침탈행위는 한․일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저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왜곡된 역사관에 기초한 주장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도 성명을 내고 "일본이 '영토주권전시관'을 관공서가 밀집한 도쿄 중심부로 2년 만에 이전하면서 규모를 대폭 확장한 것은 명백한 영토침탈 행위"라고 규정하고 "즉각적인 폐쇄"를 요구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하게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하여 되풀이 되고 있는 일본정부의 영토침탈 행위는 치밀한 계획에 따른 것으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규탄하고 "일본은 가해자로서의 역사적 책임을 명심하고 미래 지향적 신뢰구축을 위해 진심어린 반성으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진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최근 나타나는 일련의 모습들은 독도에 대한 영토침탈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겠다는 일본 정부 차원의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오는 29일 예정된 경상북도 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강력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모테기 외무상은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에 대해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일본 외무상의 억지 주장은 2014년 이후 7년째 반복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영토·주권전시관' 개관식의 '독도코너'에는 '한국의 실력 행사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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