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월 18만 원, 정부양곡 연 최대 11포 지원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운영비와 정부양곡 지원을 확대한다.
원주시청 청사 전경 |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인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월 운영비를 18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정부양곡은 연 최대 11포까지 지원한다.
운영비는 2012년부터 월 15만원으로 동결돼 왔다. 그동안 전기료 상승, 각종 수수료 인상 등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아 이번에 3만원을 인상 지원한다.
정부양곡은 읍면동 구분 없이 연 8포가 지원돼 왔다. 하지만 이용자 수가 많은 경로당을 비롯해 매일 급식이 이뤄지는 일부 경로당의 경우 이용 노인 수에 비례해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월평균 급식 인원 등 전수조사를 통해 연 최대 11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계일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다양한 취미 활동 등 여가 활용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경로당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