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평택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시설인 '이음터'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개소식 행사를 갖는다.
13일 평택시민재단에 따르면 도일동(도일로 257)에 소재한 이음터는 시민들과 시민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 1년여 동안의 준비 기간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12월 4일 평택시가 승인해 현재 전문훈련시설로 운영을 하고 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평택시 발달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이음터' 전경[사진=평택시민재단]2020.01.13 lsg0025@newspim.com |
이음터는 258㎡ 규모에 발달장애인 24명이 이용할 수 있는 직업 훈련실,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휴게실 등을 갖췄으며 만 18세에서~45세까지 직업훈련 욕구 해소, 훈련에서 고용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자립과 재활에 긍정적 효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지역 발달장애인은 시 등록장애인 2만3474명 가운데 8.6%인 2013명(평택시청 홈페이지 기준)이다. 이들을 위한 직업 적응 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시설이 평택지역에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22번째다.
이종복 평택시민재단 장애인시설추진위원장은 "작업능력이 현저히 낮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의 기회조차 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장애인가족, 사회복지사, 시민들이 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시설을 개소해 직업적응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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