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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이란 긴장감 일단락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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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일단 마무리되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랠리를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31%) 오른 419.64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3.19포인트(0.31%) 상승한 7598.1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4.88포인트(1.31%) 오른 1만3495.06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1.55포인트(0.19%) 상승한 6042.55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극도로 작아지면서 안도 랠리를 펼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이란에 재보복을 하지 않겠다며 긴장감 수위를 낮췄다.

이란은 여전히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한 미국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 모두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기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독일의 수출은 기대를 밑돌면서 부진한 수요를 확인했다.

오베르바른샤이트의 앙드레 카퍼스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주식시장은 위기를 털어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지속할지에 궁금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13~15일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영란은행의 추가 완화 여지와 영국의 지지부진한 회복세를 언급하면서 추가 부양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재의 발언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통화정책위원회(MPC)의 소수 의견과 함께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이날 파운드 환율은 장중 0.3%가량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영국의 의류 및 식품 소매업체 마크 앤 스펜서가 3월 말 종료되는 회계연도의 이익이 가이던스의 하단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10.22% 급락했다. 반면 영국의 식료품 업체 테스코의 주가는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증가했다는 발표로 0.92%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 오른 1.110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216%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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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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