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보수 통합을 위해 모두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유승민의 보수 통합 3원칙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은 똘똘 뭉쳐야 한다. 유승민의 통합 3원칙도 수용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개혁보수를 넘어 중도개혁까지 지지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했는데 100% 동의한다.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을 지키려는 모든 세력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 친박·비박·친황·비황이 아니라 통합이냐 분열이냐, 혁신이냐 기득권이냐로 나뉘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의 통합과 혁신 의지를 가로막는 순간 분열과 기득권 편에 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나는 정치를 하면서 세 가지 대원칙을 지키고 있다. 외교는 오직 국익, 안보는 오직 강군, 선거는 오직 승리가 기준"이라며 "외교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당파적 이익을 뛰어넘어 말하고 행동해왔다. 안보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가 유일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선거는 이겨야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오늘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과 보수의 참혹한 처지는 선거에서 졌기 때문이고 패배는 분열 때문이다. 이번 총선마저 진다면 우리는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를 짓는 것"이라며 "침묵을 깨고 통합을 위해 모두 목소리를 내자. 혁신을 위해 모두 행동하자 시간이 없다"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