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나주 공예의 확산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유·초·중등 교원 23명을 대상으로 교원 동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교원 직무 연수는 교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나주시천연염색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 및 교육을 실시해왔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한국천연염색 박물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유초등 교원 [사진=나주시] 2020.01.08 jb5459@newspim.com

이번 교원직무연수는 나주 공예의 육성과 확산 차원에서 나주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공예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에코프린팅, 누빔 목도리 만들기, 직조 가방 만들기, 쿠션 커버 등의 섬유공예 교육을 실시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최근 나주공예의 부흥을 위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뮤지엄샵에 나주 로컬크라프트 판매코너 마련과 함께 다양한 공예 강좌를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직무연수는 나주 공예를 알리고, 지역 공예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이번에는 섬유공예에 비중을 뒀지만 하계 직무연수 때는 도자기, 목공예 등 나주의 공예를 폭넓게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교원 대상 교육은 나주 공예가 학교 현장으로 파급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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