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밤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연설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역시 추가 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당초 CNN은 2명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좌진들은 긴급히 연설 준비에 나섰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카메라 앞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날 성명 발표가 없다고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등 참모들은 백악관으로 집결해 트럼프 대통령과 긴급 회의를 가진 다음 백악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이날 이란이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기지 두 곳에 12발 이상을 폭격했다고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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