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진 교체...2018년 지방선거서 손잡은 사진 걸어
"안철수 정계 복귀 적극 환영...안착 도울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 대표실에 걸려 있던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사진을 모두 치웠다. 대신 손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걸며 공개적인 '러브콜'에 나섰다.
손 대표는 6일 유 의원과 함께 한 사진을 떼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안 전 대표와 환하게 웃으며 손을 잡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당 대표실에 걸려 있던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사진을 모두 치웠다. 대신 손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걸며 공개적인 '러브콜'에 나섰다. 2020.01.07 jellyfish@newspim.com |
손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에도 유승민 의원, 안철수 전 대표와 손을 잡고 있던 사진을 떼고 자신이 임명한 주승용 최고위원, 김관영 최고위원들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교체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유승민·오신환·유의동·권은희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직후였다.
손 대표는 지난 2일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해 "안 전 대표가 1년 4개월 동안 독일, 미국 외국에서 한국 정치의 어지러움을 보고 한국정치를 개혁 해야겠다, 정치가 미래로 나아가야 겠다, 과거로 퇴보해선 안 된다, 국민 행복을 위해 기여하는 정치가 되야겠다는 뜻으로 정치개혁에 나선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도 통합 개혁 정당인 바른미래당이 앞장 설 것이고 안 대표가 그 중심에서 총선 승리 위해 커다란 역할 할 것을 기대한다"며 "저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언급했고 안 전 대표 측에게 전달했다. 안 전 대표가 돌아와서 원하는 대로 최선을 다해 복귀와 안착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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