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올해 출시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클라우드 서비스, 올해 출시 가능여부 우려에 "목표위해 개발중"
페북 '리브라' 좌초 위기에 업계선 카카오도 영향 받을 수도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 '그라운드X'가 올해 예정했던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사회연결망서비스(SNS) 업체들의 암호화폐 서비스 출시가 삐걱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회사측은 아직 외부에 공유하기는 이르지만 목표를 위해 관련 팀에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그라운드X측은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외부에 공유할 만한 사항이 없다고 6일 밝혔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블록체인 클라우드화를 염두에 두고 한재선 대표가 발언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고, 목표에 맞추기 위해 노력중"고 말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지난해 9월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올해말까지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PaaS(Platform-as-aservice)'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PaaS를 이용하면, 카카오가 개발해놓은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가져다 손쉽게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한 대표는 당시 "블록체인은 인터넷 산업을 바꿀 잠재력이 있지만, 기술의 난이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통해 블록체인을 직접 프로그래밍 할 필요 없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X 측도 오는 2020년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고, 2021년에는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진=그라운드X] 2020.01.07 swiss2pac@newspim.com

당시 컨퍼런스 현장 참석자 역시 그라운드X가 당시 파스의 개발 시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 이후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던 이승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재선 대표가 이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그라운드X 블록체인을 파스(PaaS) 위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며 "PPT 화면상 타임라인으로 개발 시점을 정확하게 '2020년'으로 못박았다. 나는 현장 발언을 바탕으로 리포트를 작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지난해 11월 '그라운드X가 2020년에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PaaS (Platform-as-aservice)를 구현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는 내용이 담긴 리포트를 발간했다. 

페북 '리브라' 막히자,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도 '흔들릴 수도'

하지만 업계에서는 페이스북·텔레그램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업계의 암호화폐 출시 좌초 위기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시장상황에 따라 카카오가 올해 서비스 출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다.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Libra)'는 당초 전세계 송금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미국 정부 규제로 출시를 잠정 보류했다. 텔레그램 암호화폐 프로젝트 '톤(TON)' 역시 작년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법 위한 혐의를 제기해 출시에 제동이 걸렸다. 두 회사 모두 암호화폐 향후 출시 일정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라운드X도 지난해말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 출시를 작년 4분기에서 올 1분기로 연기했다.

이승민 연구원은 "리브라·톤 출시 연기가 그라운드X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블록체인 업계 모든 사람들이 페북 리브라 성공만을 바라고 있다. SNS 시장에서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카카오 입장에선 대한민국 SNS 대표주자로 페북 분위기에 같이 편승하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미국 정부가 글로벌 기축 통화 위협으로 느끼면서 페북의 리브라가 출시를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암호화폐 '클레이(KLAY)'의 국내 상장도 무기한 연기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부터 그라운드X에서 발행한 '클레이'를 '업비트(Upbit)'에 상장할 것이란 전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모회사가 카카오 관계사 '두나무'다. 두나무 지분은 카카오(8.10%), 카카오벤처스(11.7%), 카카오청년창업펀드(2.7%) 등이 보유중이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카카오 지분법이익 322억원 중 288억원이 두나무로부터 발생했다. 클레이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돼, 국내 상장에 법적 문제는 없다.

익명을 요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고위관계자는 "그라운드X는 지난해 카톡에 암화화폐 지갑 '클립'을 런칭하고, 업비트에 리브라·톤·클레이 동시 상장을 계획했을 것"이라면서 "리브라·톤 동시 상장으로 셀프(Self) 상장 논란을 희석시키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페북 리브라 출시가 연기되면서, 카카오 입장에선 묻어가기 어렵게 됐다"면서 "셀프상장 논란으로 카카오가 십중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그라운드X가 신중한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라운드X 측은 페북 리브라 논란과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은 무관하는 입장이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전국민이 쓰는 메신저이고, 암호화폐 지갑은 보안이 높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클립 출시는 연기됐다기보다,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현재 클립 테스트 버전을 파트너들에게 배포해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서비스를 앞두고 버그푸딩을 통해 완성도를 테스트 중으로 1분기 출시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