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완도군, 이달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무공해 '매생이'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3:25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3:25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1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매생이를 선정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물이 맑고 청정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무공해 식품 매생이는 완도군에서 연간 2601t(2019년 기준) 생산된다. 철분과 칼륨, 단백질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특유의 향기와 맛을 지니고 있어 오래 전부터 즐겨 먹었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매생이 국 [사진=완도군] 2020.01.02 yb2580@newspim.com

'혓바닥을 데어도 꽃샘추위 전에 매생이국이나 한 번 더 먹자'고 할 만큼 매생이국은 맛이 있기도 하지만, 속풀이에도 좋다. 매생이에 칼륨 함량이 높아 숙취를 해소하고 간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 중 헤모글로빈의 생성과 두뇌 지적 능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어린이의 발육을 위한 골격 형성 및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매생이를 조리할 때에는 '국'이라 않고 '덖음'이라 한다. '국'은 물을 넣고 끓이지만, '덖음'은 물을 안 넣고 살살 볶아 익히는 것을 말한다.

매생이는 자체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열을 가하면 적당한 국물이 나온다. 여기에 굴과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잘 덖으면 맛있는 매생이국이 된다.

매생이는 젓가락으로 먹어야 하는데, 매생이는 끓여놓아도 김이 안 나므로 숟가락으로 떠먹었다가는 입천장을 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생이국은 '미운 사위국'이라고도 한다. 옛날에 사위가 딸에게 잘못하면 친정어머니가 말로 하기 힘들어 매생이국을 끓여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니 훌훌 불며, 미각을 자극하는 부드러움과 입 안에 감도는 바다의 향기를 느끼면서 천천히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생이는 국으로 끓여먹어도 좋지만 굴을 다져 밀가루와 버무려 매생이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또한 멸치 육수에 떡국을 넣고 끓이다가 쌀떡이 떠오르면 굴과 매생이, 다진 마늘, 파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여 국간장이나 액젓으로 간을 맞추면 맛있는 매생이굴떡국을 맛볼 수 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