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이주현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새해를 맞아 지역 균형발전 등 군정 7대 역점 시책을 밝혔다.
조 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지원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 균형발전 추진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 ▲고품격 문화·체육·교육도시 기반 마련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기반 및 유통체계 구축 ▲사람 중심 안전도시 조성 ▲소통행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음성군] |
조 군수는 "2019년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해였다"며 "지역 내 총샌산과 무역수지는 도내 2위, 15~64세 고용률과 청년층 고용률은 도내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신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9개 기업과 8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8개 산단을 조성하고 있다"며 "51개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844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정부 예산은 사상 최대인 622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건립 근거 법이 개정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기본설계비로 22억 5000만 원을 확보,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지난 1년 반 동안 기반을 다지고 체질을 바꿨다면 이제는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며 "올 한 해도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임무가 주어질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바쁘고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 '잘사는 음성, 건강한 음성, 희망찬 음성'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만 이뤄낼 수 없다"며 "중국의 사상가 순자는 '발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를 갈 수 없고, 작은 흐름이 모이지 않으면 강하(江河)를 이루지 못한다'라고 했다"고 인용했다.
그러면서 "저와 공직자들, 11만 군민이 함께 발걸음을 보태어 걸어간다면 우리가 바라는 목적지에 닿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손을 굳게 잡고 힘차게 전지해서 2020년을 가장 빛나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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