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인파 11% 증가 예상…경찰관 등 1288명 투입 관리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동해안 해맞이 명소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소통확보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2일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뉴스핌DB] |
경찰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약 58만명의 해맞이 관광객이 동해안을 비롯한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 교차로·국도·고속도로에 경찰 358명 등 인력 1288명, 순찰차 117대 등 장비 212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 등 동해안 5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는 평소보다 인력 및 장비를 증강 배치한 교통비상 근무로 원활한 소통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암행순찰차는 3대에서 2대를 증차시켜 총 5대를 해맞이 관련 통행량이 많은 서울양양선, 영동선, 동해선에서 집중운영 하고, 과속·난폭운전과 정체구간에서의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얌체 운전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정체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갓길 차로제*를 실시하고, 국도 44호선의 경우 홍천·인제 등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주기 조정·수신호 등을 통해 소통량을 조절한다.
아울러 도로변 전광판(vms, 220개소)·안내 입간판·교통방송 등을 활용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밤길 장거리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해맞이 길을 위해 출발전,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과"강설에 대비해 월동 장구를 갖추고, 눈길, 빙판길 사고를 예방을 위해 감속운전과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 쉼터를 충분히 활용해 줄 것"을 당부 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