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날 해돋이 모습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한파특보 가능성이 있으니 추위에 대비해야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은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18년 관광객들이 고흥군의 일출 명소인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를 찾아 해돋이를 보고 있다.[사진=고흥군청] 2019.12.26 yb2580@newspim.com |
다만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은 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이에 따라 생성된 해상 구름이 유입되면서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2020년 1월 1일도 동쪽지방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해돋이를 보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들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다만 31일과 신년 모두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아 한파특보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31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7~12도, 평년 대비 최대 7도 가량 낮겠고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아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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