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까지…3년간 月 10만원 적립시 동일금액 지원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26일부터 2020년 1월 10일까지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 신규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저소득 근로청년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 지원을 위해 도입된 것으로 '3년 동안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동일한 금액을 도와 시군이 함께 지원해 자산 형성을 키워주는 프로젝트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24 yb2580@newspim.com |
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현재 2049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고, 2017년 가입자 856명은 2020년 10월로 통장이 만기됨에 따라 적립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등 청년의 미래 설계를 위한 씨앗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업 신청 대상은 '만18~39세 청년으로 전남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최근 180일 이내 90일 이상의 근로경력을 갖고 있으며 본인 근로소득 200만원 이하,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이면 된다.
다만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등에서 추진하는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가입을 바라는 청년은 도, 시군 누리집을 통해 사업 신청 및 자격 요건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사업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사업 최종 선정자는 시군 신청자에 대한 요건 충족 여부 심사, 가구소득인정액 조사,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중복 여부 확인 등 절차를 거쳐 2월 중순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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