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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사상최고 부근서 보합...연말 화려한 장식 기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19:56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21:24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24일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보합에 거래되며 올해 10년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된 데다 이날 중국 정부가 일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아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됐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24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는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며 은행들의 지급준비율(RRR)의 선별적 인하도 이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또한 중국 국무원은 지난 23일 냉동 돈육, 냉동 아보카도, 오렌지 주스 등 식료품을 포함한 850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최혜국 세율 보다 낮게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가 0.7% 올랐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보합에 마감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는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지수는 12월 들어 3% 올랐고 올해 들어 24% 상승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미국과 영국 금융시장은 조기 폐장하고 독일은 휴장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기술주를 필두로 한 미국 증시부터 주요국과 신흥국 국채, 금, 유가까지 모든 주요 자산군이 이례적인 동반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이 본격 시작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이 발동할 수 있어 미중 무역전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환기간을 예정대로 내년 12월 31일에 종료하고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조항을 추가한 'EU 탈퇴협정 법안'(WAB)의 하원 제2독회까지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전환기간 내에 영국와 EU가 미래관계 협상을 어떻게 마무리지을 지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파운드는 지난 12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압승을 거둔 직후 기록한 미달러와 유로 대비 고점에서 상당히 후퇴한 상태다.

상품시장에서는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여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체인 OPEC+ 감산에 계속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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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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