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산타 랠리 '후끈' 나스닥 8일째 최고치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06:06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06:1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 랠리를 이어갔다.

보잉이 상승 날개를 펼치며 다우존스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술주와 대형주도 완만하게 고점을 높였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중국의 대규모 관세 인하 소식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이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경제 지표가 엇갈렸지만 주가 상승 탄력을 꺾어 놓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6.44포인트(0.34%) 상승한 2만8551.53을 나타냈고, S&P500 지수는 2.79포인트(0.09%) 오른 3224.01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20.69포인트(0.23%) 뛴 8945.65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고점을 높였다.

무역 관련 희소식이 주가 최고치 랠리에 힘을 실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은860여개 품목에 달하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큰 폭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이번 관세 인하가 3890억달러의 물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18년 중국의 수입 총액의 18%에 해당한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에 이어 또 한 차례 무역 마찰을 완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나오자 투자자들은 반색했다.

글로벌트의 톰 마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무역 신경전이 가라앉는 움직임이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시 대표는 투자 보고서에서 "연말까지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무역 합의와 경제 지표 개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불확실성 완화가 호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11월 내구재 주문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후퇴에 해당한다.

항공기와 부품을 중심으로 방산 부문의 주문이 73% 가까이 급감하면서 전반적인 지표를 압박했다. 기업 투자를 반영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0.1% 소폭 늘었다.

11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 71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4만건에 미달하는 결과다.

종목별로는 보잉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737 맥스의 운항 재개 지연에 이어 최근 우주 캡슐 시험 비행 실패까지 굵직한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보잉은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브 캘훈 보잉 이사회 의장이 후임으로 결정됐다. 경영진 교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잉 주가는 3% 가량 급등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석유 가스 업체 아파치는 프랑스의 토탈과 합작 투자 발표에 기대 16% 선에서 강한 랠리를 펼쳤고, 애플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의 본격화로 아이폰 슈퍼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2% 가까이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