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프로방스·중앙공원 일대에서 29일까지 열려
[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은 담양산타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산타축제에 관광객이 몰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담양만의 특색이 있는 크리스마스마켓,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야간 경관, 산타 포토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광객들의 웃음꽃을 만들고 있다.
[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담양 산타축제 개막식 [사진=담양군] 2019.12.24 yb2580@newspim.com |
올해 3회째를 맞는 담양산타축제는 메타프로방스와 담양읍 중앙공원 등 각각의 장소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야간경관과 스탬프투어 등 담양의 관광지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이를 위해 원도심 중앙공원에는 기존에 설치된 벤치에 감성문구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경관조명과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한 대형 산타, 크리스마스카드 포토존, 수목조명 트리 등 성탄 느낌 가득한 정원을 조성했으며, 이곳에서 마켓과 버스킹 공연을 진행 중이다.
메타프로방스에서는 진입로 정면과 프로방스 내부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메타프로방스 곳곳에 산타조형물, 사랑의 열쇠길과 대형트리 터널이 관광객을 맞이하며, 메타프로방스의 각 상가도 상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게 꾸며 거리를 수놓았다.
[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담양 산타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 [사진=담양군] 2019.12.24 yb2580@newspim.com |
특히 올해는 평일 오후에도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산타와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황금상자를 열어라', 원도심과 프로방스를 다니며 스탬프를 모아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 스탬프 포인트 인증샷 무료 사진인화, 기간 중 담양읍의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원도심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담빛길과 해동주조장등 원도심 구역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담양 전 지역에서 축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연말과 겨울여행도 담양으로 올 수 있도록 담양다움의 겨울 이미지를 살린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축제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축제 기간 담양읍 전체를 크리스마스마켓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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