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내년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 출마를 선언한 노남수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축소를 촉구했다.
노 예비후보는 "최근 여야 국회의원들은 도탄에 빠진 경제,안보는 안중없고 연일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이니 하면서 밥그릇싸움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로인해 선거구 획정도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한 정치신인이나 무소속 후보들은 깜깜이 선거운동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비난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노남수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노남수 예비후보] 2019.12.24 yb2580@newspim.com |
이어 "정치혁신을 위해 당공천제도 전격 폐지, 정치신인들에 대한 사전여론조사 발표 폐지, 국회의원 3선 이상 연임 금지, 국회의원 보좌진과 세비 대폭 축소, 국회의원수 300명에서 200명으로 축소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있는 기초의원 제도도 폐지해 이 재정을 소외계층에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의원 세비는 현행 월 1150만원, 연간 1억 4000만원"이라며 "여야 의원들의 한심한 행태를 감안하면 주 52시간 최저임금인 월 174만원으로 축소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노 예비후보는 "법적으로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최저급여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세비는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모자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을 위해 모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에서 유일한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노남수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무소속으로만 총 다섯번째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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