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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주재…'자위적 국방력' 강화 논의

기사입력 : 2019년12월22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08:38

전문가 "북한판 국방개혁 일환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 '연말 시한'이 일주일 여 남은 가운데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지도했다"며 "회의에서는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에 대한 당의 영도를 더욱 철저히 실현하고 담보하기 위한 조직기구적인 대책들이 토의·결정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2019.12.22 noh@newspim.com

그러면서 "회의에서는 또한 국가방위 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불합리한 기구, 편제적인 결함들을 시정하기 위한 문제 그리고 기타 군사정치활동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결함들이 지적됐다"며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변경시키는 문제, 부대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결정됐다"고 했다.

희의에서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인사도 진행됐다. 통신은 "일부 위원들을 소환 보선했다"며 "무력기관의 일부 지휘성원들과 군단장들을 해임 및 조동, 새로 임명할 데 대한 조직문제가 취급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신은 '자위적 군방력' 강화방안과 군부대 조직 개편, 인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당 중앙군사위는 군사 분야 관련 사업을 전반적으로 지도한다. 북한이 올해 초대형 방사포 등을 새로 개발한 만큼 이와 관련된 군 조직 개편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조선중앙통신]2019.12.22 noh@newspim.com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군의 경제적 역할 확대와 자위력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군의 조직 변화가 핵심"이라며 "북한판 국방개혁의 일환일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한 가운데 모종의 군사적 조치, 그 중에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된 결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이날 확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달 하순에 개최될 당 전원회의에서 재차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원회의를 통해 김 위원장이 거론한 '새로운 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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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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