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3)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2차관에 임명되면서 남편 유현상(66)도 주목 받고 있다.
유현상은 1986년 '투 패스트! 투 라우드! 투 헤비(Too Fast! Too Loud! Too Heavy!)'라는 곡을 내고 데뷔한 헤비메탈그룹 '백두산'의 리더로 유명하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포효하던 그를 TV로 접한 40~50대가 적잖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최윤희 문체부 신임 2차관(왼쪽)과 유현상의 결혼 당시 [사진=SBS '자기야' 캡처] 2019.12.19 starzooboo@newspim.com |
특히 유현상은 1991년 13세 연하 최윤희와 결혼에 골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나이차도 그렇지만, 수영으로 아시아를 제패한 최윤희는 당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던 터라 놀란 팬들이 많았다. 두 사람의 결혼은 애초에 양가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현상은 트로트가수로 전향, '웃어도' '고삐' 등 앨범을 선보였다. 현재는 백두산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문체부 2차관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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