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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5·신길5·신월1동 등 도시재생 사전사업 '희망지사업' 5곳 추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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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역량강화와 재생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사전단계인 '희망지 사업' 신규 대상지로 5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들 희망지사업 대상지는 각각 1억5000만원의 시비가 투입된다. 앞으로 1년간 주민모임공간 마련과 도시재생홍보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신당5동 ▲영등포구 신길5동 ▲양천구 신월1동 ▲중랑구 중화2동 ▲금천구 독산2동이다. 희망지 사업 종료 이후 평가를 거쳐 최종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시작에 앞서 효과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교육, 주민공모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도시·건축분야, 공동체·사회적경제 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선정했다. 지난 11월14일 공모공고를 통해 접수된 10개 자치구의 행정동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실사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중구 신당5동은 노후된 주거지역과 상권 혼재지역으로 도시재생의 효과가 기대되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중랑구 중화2동은 활성화지역과 연계해 동단위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의 효과가 기대되는 점에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2019년 하반기 희망지사업 선정지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2019.12.17 donglee@newspim.com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준비단계인 희망지 사업이 실제 본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사업기간과 지원금을 확대키로 했다.

우선 사업기간은 현행 6~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린다. 주민모임이 활성화되려는 찰나에 사업이 종료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통상 희망지 사업 종료 후 최종 사업지 선정 사이에 발생하는 약 6개월의 공백 기간을 메워 본 사업까지 차질 없이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확대 투입한다. 지금은 8000만원에서 1억원을 지급한다.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홍보,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과 같은 기존 사업은 지속하고, '소규모환경개선사업'도 추가해 진행한다.

'소규모환경개선사업'은 골목길 정비를 비롯해 주민들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시재생의 주체인 주민들이 본 사업에서도 자신감과 주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금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집중 지원해 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과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희망지 사업 이후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되지 않더라도 서울시 '가꿈주택', '골목길재생', '생활SOC사업' 등을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희망지 사업 설정 범위를 기존의 '도시재생사업 구역 단위'에서 '행정동 단위'로 확장했다. 같은 동에서 필요한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최대한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계획서에 서울시 가꿈주택사업, 골목길재생사업, 생활SOC사업 등의 내용을 반영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주민 모임 공간으로 동주민센터를 이용하거나,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희망지 사업을 시작했다. 첫해인 2016년 19곳을 시작으로 2017년 32곳, 2018년 15곳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 5곳을 선정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희망지 사업은 모든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공감하고, 추진역량을 키우는데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자치구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민 스스로 주도적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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