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천체 관측 프로그램·나만의 별자리 컵 만들기 체험도 진행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 칠갑산천문대가 올해 마지막 천문현상으로 나타나는 부분일식 특별 관측회를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2012년 부분일식 투영 사진 [사진=청양군] 2019.12.16 gyun507@newspim.com |
부분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는 달의 그림자가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26일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오후 2시12분부터 오후 4시11분까지 진행되고 오후 3시15분경 태양의 14% 정도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눈으로 태양을 보면 위험하기 때문에 칠갑산천문대는 태양필터와 같은 안전장비와 태양관측 전용 안경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우주나 태양·일식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어린 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연·낮에 볼 수 있는 밝은 천체 관측 프로그램·나만의 별자리 컵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스타파크(041-940-2790) 홈페이지나 청양군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칠갑산천문대 관계자는 "부분일식은 해마다 한두 번 정도 일어나는 현상인데 올해는 한해의 시작인 1월과 마무리 시점인 12월에 나타나게 됐다"며 "안전장비를 갖춘 칠갑산천문대를 찾아 천체 지식과 흥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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