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대표가 직접 지휘…"젊은 층 대변할 사람 추천해달라"
영입 인재 이르면 내주 발표…패스트트랙 정국 꼬이면 연기될 수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재영입위원회 설치를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인재 영입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전두지휘한다.
[수원=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8 kilroy023@newspim.com |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인재영입 활동은 그간 계속해왔지만 오늘 공식화 한 것"이라며 "당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것 외 위원과 규모 등은 확정짓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은 위원을 별도 선임하지 않는 대신 의원들이 영입할 만한 인재를 각자 대표에게 추천하는 방식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의원총회에서 "민주, 민생, 공존, 평화 등 우리 당 정체성을 잘 이해하며 여러가지 능력과 인품을 가진 감동있는 분들을 많이 영입하려 한다"며 "특히 젊은 층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분들을 많이 추천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영입 인재는 이르면 내주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패스트트랙 정국' 속에서 발표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홍 수석대변인은 발표 시점과 관련, "정국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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