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을 다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이사국 대사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주유엔 미국 대표부로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표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 회동은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그동안 북한과의 협상 경과 설명과 함께 사전 의견 조율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국은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안보리의 북한 인권 관련 회의를 취소시키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도발 확대 문제 등을 다룰 회의를 이날 소집한 바 있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안보리 이사국 대사급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차석대사급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주유엔 대사는 안보리 이사국 대표는 아니지만 이해 당사국 대표 자격으로 이날 오찬 회동에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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