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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경북 울진군 선정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5:10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5:10

바다의 날, 2020년 5월 29일 개최 예정
울진, 해양과학 거점도시 발전도모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2020년 5월 29일 열릴 예정인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북 울진군이 선정됐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020년 바다의 날은 해양과학 거점도시인 경국 울진군이 선정됐다. 2020년 바다의 날은 5월 31일이나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5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바다의 날은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1994년 11월)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립해양과학관 [출처=해양수산부] 2019.12.11 judi@newspim.com

해수부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규정'에 따라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9∼10월 민‧관 전문가 구성의 현장실사단이 실사를 거치는 등 정부 및 해양수산 단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자체의 제반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최종 선정된 경상북도 울진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환동해산업연구원에 이어 최근 국립해양과학관을 건립하는 등 해양과학 거점도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마리나 거점항만 및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을 통해 해양관광‧레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기념식이 열리는 국립해양과학관은 바다의 날 행사와 동시에 개관한다.

과학관에는 해양분야의 교육‧전시‧체험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전시교육관과 해중전망대, 해상통로,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김재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을 통해 경북 동해안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해양과학과 신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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