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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일 이케아 개점 앞두고 교통대책 마련 분주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1:29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1:29

고매IC-신고매로‧동탄방향 우회로‧기흥IC 나들목 등
개점 초 대규모 쇼핑객 유입 대비 주민 불편 최소화 당부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오는 12일 기흥구 고매동 대형 가구매장인 이케아가 개점을 앞두고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한 롯데아울렛 기흥점과 더불어 하루 1만6000여 대의 차량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자 이 일대 교통 혼잡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왼쪽)이 이케아 기흥점 현장을 방문해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2019.12.11 seraro@newspim.com

백 시장은 지난 9일 고매IC에서 시작해 이케아 현장, 동탄 우회로 공사현장, 기흥IC 나들목으로 이동하면서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먼저 지난 11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 고매 IC-능안교 구간을 둘러보고 능안교-신고매로로 이어지는 도로의 4차선 확장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현재 고매IC 방향 도로만 우선 넓혀 양방향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했으며 내년 6월까지 하천 부지를 활용해 양방향 4차선으로 늘일 예정이다.

백 시장은 "이 구간 도로가 4차선으로 넓혀지면 국지도 23호선을 이용하는 쇼핑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해달라"고 말했다.

이케아 현장에서 백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케아에 1665대를 수용할 수 있는 3개층의 주차장을 비롯해 8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토록 했다. 또 개점 초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 이케아에 교통경찰과 교통유도원을 상시 배치하도록 했다.

백 시장은 이케아 맞은편 복합시설 공사현장에 대해 "도로까지 공사시설물이나 차량이 넘어오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도 요구했다.

이케아와 롯데아울렛 사잇길에서 동탄2지구까지 이어지는 소로1-62호선 접속부 공사를 개점 전까지 반드시 마무리할 것도 지시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기흥IC 회전교차로를 통하지 않고도 동탄 방향으로 갈 수 있어 기흥IC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백 시장은 특히 "경부고속도로로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대책 역시 시급하다"며 "2022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기흥IC 나들목 입체화 공사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공사는 기흥IC 동탄방향에서 서울‧부산방향 접속부를 별도로 설치해 이 일대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는 것으로 완공 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오는 차량 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선 기흥IC 회전교차로의 안전을 위해 회전 반경을 넓히고 후방신호등 설치, 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버스베이를 설치 하는 등 조치를 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롯데아울렛 개장 직후 겪은 교통대란 경험을 거울 삼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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