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프린스 코기'가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만든 특급 카메오 군단을 공개했다.
'프린스 코기'는 어느 날 바람처럼 사라진 영국 여왕의 반려견 렉스가 궁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렉스는 실제 지난 70여 년간 영국 왕실의 마스코트로 자리한 로열 코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프린스 코기' 스틸 [사진=이수E&C] 2019.12.09 jjy333jjy@newspim.com |
코기 외에도 이 영화에는 실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미국 대통령이다. '프린스 코기' 속 미국 대통령은 우람한 체구, 헤어스타일, 특유의 목소리와 억양 등에서 현 미국의 국가 원수인 도널드 트럼프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큰 키와 깊은 눈매의 영부인 역시 멜라니아 트럼프를 연상케 한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출연한다. 그는 1944년부터 70여 년간 30마리가 넘는 로열패밀리 웰시 코기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로열 코기를 향한 여왕의 특별한 애정은 '프린스 코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여왕의 부군인 필립 공 또한 실존 인물의 외양적 특색을 고스란히 가져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프린스 코기'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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