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서 '유니콘 기업' 가장 많이 출현"
"판호 문제 어려움 있지만, 인재 투자해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이며, 우수 인재가 지속 배출돼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 게임인재원에서 '게임산업의 이해와 게임인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게임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에서 참석자들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의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12.04 giveit90@newspim.com |
박 장관은 "한국 게임시장은 13조원이며 종사자만 8만 5000명이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이 출현하는 산업군"이라며 "게임산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는 게임인재원은 한국 게임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핵심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게임산업계가 최근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 논란과 중국 판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도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인재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게임산업 관련 협회단체장과 게임학회장, 게임인재원의 교육생대표 및 게임업계에서 현직으로 활동 중인 게임인재원 교수가 참석하여 인력양성에 대한 정부, 산업계 및 학계의 역할과 게임인재원의 성과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편, 콘진원의 게임인재원은 대한민국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지난 8월 개원했다. 게임인재원은 융합의 시대 게임 산업을 이끌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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