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8cm 적설이 예상된다는 기상대 예보에 따라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대설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2일 오후 3시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14개 시·군과 대설 대처계획을 논의한데 이어 대설대응 주요 협업부서와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일 밤부터 3일 아침까지 3~8cm가량 적설이 예보됨에 따라 대설대응태세에 들어갔다.[사진=진안군 제설장비]2019.12.02 lbs0964@newspim.com |
회의에서는 대설 취약계층 관리 및 한파쉼터 점검, 농축수산 피해예방, 구조구급 대응태세 등 분야별 대설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겨울철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적극적인 대응을 확인했다.
전북도는 올겨울 대설·한파에 대비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위험지역 등에 설치된 CCTV 다채널 영상정보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상황관리를 할 방침이다.
도는 그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노후주택 188개소, 시장 비가림시설, 가설 건물 등 붕괴위험설물, 산악마을 고립예상지역 28개소, 해안가 인명피해 위험지역 19개 등에 긴급 예찰점검을 실시했다.
폭설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제설장비·인력을 사전확보하고, 도로관리 기관간 공조체계로 교통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한파에 대비해서도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4만5464명을 재난도우미 1만1531명으로 전화·방문 안부확인 등 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4916개소를 운영해 대설·한파 특보 발령 시 재난취약지역 주민 등을 한파쉼터로 안내하여 인명 피해를 예방할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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