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불러 대책 보고 받고 논의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등도 불러 오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사회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지역 광역 지자체장들과 함께 국무회의를 연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관련 각 부처의 대책을 사전에 협의하고, 지자체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보고 받은 후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옛 서울 한양도성 안쪽에 형성된 녹색교통지역에서 1일부터 1년 내내 시행된다. 다만 지자체에 저공해 조치를 신청하면 운행 제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2일부터는 공공 부문 자동차 2부제가 시작된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6개 특·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의 행정·공공기관 공용차와 근무자 자가용차가 대상이다. 경차와 친환경차 취약계층(임산부·유아 동승·장애인차) 등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임원들도 초청해 격려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 과제로 선포한 미세먼지와 관련해 반 위원장과 국가기후환경회의 임원들의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향후에도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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