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과 10월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시장 효과 지켜봐야
내년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로 동결했다. 아직 뚜렷한 경기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앞서 두차례 내린 금리인하 효과를 좀더 지켜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은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서 지난 7월과 10월 금통위에서 각각 0.25%포인트(p)씩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 사상 최저치 1.25%와 같게 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백진규 기자] |
한은은 지난 10월 금리인하 뒤 결정문을 통해 "두차례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놔 시장에선 이달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됐었다.
올해 사실상 마지막 금통위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내년 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선 내년 4월 말 5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4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하반기 경 경기상황에 따라 한차례 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