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28일 강원산지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시 제설의 달인들이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왕산면 삽당령에 눈이 내려 겨울왕국으로 변했다.[사진=강릉시]2019.11.28 grsoon815@newspim.com |
이날 밤까지 강원산지에 20cm가 더 내릴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강릉시 제설의 달인들이 발빠르게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지지역이 대부분인 강릉시 왕산면 일대는 27일 밤부터 현재까지 3~5cm의 눈이 내려 겨울왕국으로 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적설량은 미시령(고성) 15.0㎝, 스키점프(평창) 6.5㎝, 강릉왕산 2.0㎝, 진부령(고성) 7.4㎝, 구룡령(홍천) 6.8㎝, 대관령 5.4㎝, 용평(평창) 3.3㎝, 강릉성산 0.4㎝ 등을 기록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왕산면일대에서 강릉시 제설의 달인들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강릉시] 2019.11.28 grsoon815@newspim.com |
기상청 관계자는 "동풍이 불면 동해가 17~19도 정도로 따뜻한데, 그 위에 중국 대륙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돌아 한반도로 들어온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 구름이 발달해 동해안 쪽에 눈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전날 강원중·북부산지에 발효했던 대설주의보를 이날 오전 6시 남부산지(태백 포함)까지 확대했다. 고성과 북부 동해안에 내려졌던 대설예비특보는 기온이 높아 눈보다 주로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4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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