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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다문화 소상공인 대화…"차별 없는 정책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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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것은 '언어'..세금·홍보방법 등 지원 요청 "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에 있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사장님을 꿈꾸는 다문화 국민 80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다문화 국민에게 차별없는 정책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정책을 갑자기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문화적 저항도 있을수 있어서 조금씩 확대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 살펴보니, 아세안이나 외국에서 와서 한국에서 기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기부가 아직도 부족하지만, 힘들어하는 부분을 좀 더 껴안아서 포용하는 마음으로 크게 마음을 열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에 있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사장님을 꿈꾸는 다문화 국민 80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김양섭 기자] 2019.11.27 ssup825@newspim.com

박 장관은 "지난 7개월간 중기부 장관으로 일해 오면서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많은 다문화 국민들이 소상공인 창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다문화 국민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관련해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은 "현재도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기본적으로 차별은 없다"면서도 "다만 현실적으로 지원 현황이 활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까지 별도의 창업교육은 없었는데 내년부터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신 서울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도 "현재도 지원 제도가 부족한게 아니라 그걸 활용할수 있는 분들이 적다"면서 "이게 과연 정책만으로 할수 있느냐 이런 고민이 있다.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방청 쪽에서는 이런 부분을 확장해서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前)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이주 여성이 당당하게 사회에 나와야 2세들도 당당한 엄마를 보면서 당당하게 사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꿈을 잊지 말고 성공한 기업인이 돼서 자랑스런 한국인, 기업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자스민 전(前) 국회의원이 27일 서울 종로에 있는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다문화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김양섭 기자] 2019.11.27 ssup825@newspim.com

창업을 원하는 다문화 국민과의 이번 대화는 지난 25~26일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아시아 출신의 다문화 국민을 초대해 100분간 진행됐다.

다문화인 3명의 창업 경험과 인생 사연이 담긴 창업 스토리를 함께 들은 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문화 국민이 소상공인 창업과 사업체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겪은 현장 경험과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고향식당 3곳을을 운영하는 이미현 씨는 1994년 한국에 와서 산업연수생으로 근무하다 회사에서 현재의 남편을 만나 1998년 결혼 후 한국에 정착했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생활했지만, IMF 후 남편이 직장을 잃고 건설현장에서 일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고향 언니가 돈을 빌려줘 2002년 베트남 식당을 창업하게 됐다.

처음에는 8평 남짓한 작은 식당이었지만, 베트남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2008년 현재 위치에 자리잡았다. 점차 한국 사람에게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돼 2015년에는 방송에도 소개됐다. 현재 한국인 손님이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1호점은 본인이 운영하고 2호점은 남편이, 3호점은 동서가 운영하고 있다. 

이미현 씨는 "다문화인이 처음 창업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언어 문제이며, 세금문제나 홍보방법에도 어려움이 많다"면서 "언어교육, 자금지원, 세금교육, 홍보방법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장품 판매업, 족발집 등을 하고 있다는 베트남 출신의 조민정 씨는 "누구나 다 할수 있다. 열심히 안 해서 그렇다"면서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이고, 딸이 중학교 1학년인데 친구들이 '너희 엄마 베트남 사람이야?' 할까봐 더 열심히 한다"고 경험을 말했다.

이날 다문화 국민들은 언어소통 문제로 인한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 획득 및 접근성 부족, 다문화인의 창업 지원사업 참여 곤란, 다문화 신생업체의 초기 시장개척 과정에 겪는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 다문화인에 특화된 창업교육과 공간 제공,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판로 및 마케팅 지원, 경영 활성화 교육,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한 참석자는 박 장관에서 "대통령을 만나면 불법체류자를 합법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때 안산에서 제가 메모를 해서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드렸는데, 그때는 '대통령 되면 합법화 하겠다' 했는데 까먹으신 것 같다"면서 "전달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건 세계 어느나라나 갖고 있는 문제다. 일자리는 서로 경쟁하는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에게 쪽지를 전달하신 것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걸 인권 차원에서 접근하시라 짐작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속시원하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면서, "관련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다문화 국민은 일반 국민과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안다. 오늘 대화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다문화인의 창업과 경영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건의내용에 대해 중기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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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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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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